딸 다혜씨 “트위터 ‘맞팔’ 기준이 뭐예요?” 질문에… 文 대답은

  • 등록 2022-06-07 오후 7:45:42

    수정 2022-06-07 오후 7:45:42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새로 개설한 트위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에게 ‘맞팔’(맞팔로우)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올린 사진. 문 전 대통령이 태블릿PC를 통해 트위터를 보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문씨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마 전 (아버지가) 계정을 만든 걸 운을 떼며 여쭸다”며 문 전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에게 “아빠, 보니까 가끔씩 맞팔 직접 누르는 것 같던데, 기준이 뭐예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특별한 대답은 하지 않고 “음…”이라고 했다.

그러자 문씨는 “뉘앙스(속뜻)를 파악하기 불가능했다”며 “‘아니, 그래서 저도 맞팔해 주실 거죠?’라고 되물었는데, 아버지께선 시선도 주지 않은 채 ‘트위터 짬밥이나 좀 되고나 말해라’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1년 12월 23일 ‘moonriver365’라는 아이디로 트위터 계정을 처음 열었다. 올해로 트위터를 한 지 11년 차다.

문씨가 이런 질문을 한 것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서 문 전 대통령과 ‘맞팔로우’됐다는 인증글이 다수 올라온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트위터 캡처)
해당 인증글에서 맞팔로우가 된 시점은 대부분 문 전 대통령 퇴임 일인 5월 10일 이후였다. 다만 일부 팔로워에 한해 맞팔로우가 되어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해야 맞팔로우를 해 주시는 거냐”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공개적으로 트위터 활동을 시작한 문씨는 첫 게시물로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생활을 사진으로 전한 바 있다. 다음 날엔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인근에서 시위하는 보수단체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30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 관련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 계정을 만든 것은 “나의 아버지를 너무 사랑해서”라며 “게다가 여전히 더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또 해당 게시물들은 정치적인 의도가 전혀 없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젊은 층 여성 지지자들로 불리는 ‘개딸’(개혁의 딸)에 대해서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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