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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두류공원 기념탑 앞에서 “경북을 못 가는 대신에 제가 어릴 때 배운 노래가 있는데 한번 불러보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대해 `안개 선거`라고 했다. 이 후보는 “안개선거라고 한다.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역사를 책임지는 주인으로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위대한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그 결과를 낙관한다”라며 “한표 차로 결판이 날 수도 있다. 만에 만에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막으려면 마지막 순간까지 한명까지 설득해서 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구 경제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구 경제가 나쁘다. 경북 경제도 나쁘다. 국토 균형 발전이 문제다. 수도권에 집중되고 너무 몰려서 미어터지고 있다”라며 “수도권에 있는 모 대학은 학생 1인당 5000만원 넘게 국가가 지원하는데 대구·경북 지방대들은 1700만원 정도라고 한다. 이거 반대로 해야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유능함을 강조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능함`과 대조시켰다. 그는 “리더가 유능하고 경험이 있고 현상과 현안을 꿰뚫어보는 혜안이 있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라며 “기득권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을 과감하게 채택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보 아마추어는 못한다. 숙련된 프로가 잘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