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의 한 가방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나 직원 등 3명이 다쳤다.
|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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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7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가방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인근 자동차 부품 공장 등 9개 업체 8개 건물로 옮겨붙었고, 30대 업체 직원 등 3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134명과 장비 6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인천시 서구는 2차례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며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완전 진화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