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써밋]플립 STO 전문가 “장점 많은 STO, 투자 가치 충분”

STO 써밋 연설 플립STO 전문가
“STO 시장 급격하게 성장할 것”
  • 등록 2023-11-09 오후 6:02:35

    수정 2023-11-09 오후 7:39:51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승훈 기자]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토큰증권발행(STO)은 기업공개(IPO)에 비해서 발행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비용도 적고,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를 할 수 있다. STO 쪽으로 눈을 돌려볼 이유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STO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 플립은 9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에서 ‘국경없는 자본조달 최고의 도구! 토큰증권의 활용’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플립은 “앞으로 STO 시장이 2경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STO 성장 속도가 가속도 곡선처럼 가파르게 기울어져 있을 것으로, 즉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홍성민(플립) STO 전문가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에서 스피치를 하고 있다.
플립은 STO에 있어서 가장 큰 화두인 유동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직 초기 상태인 STO 시장의 특성상 거래가 활발해져야 확보할 수 있는 유동성을 충분한 정도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플립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미국을 꼽았다. 국내 업체라고 하더라도 규제가 아직 갖춰지지 않고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은 국내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플립은 “큰 시장을 갖고 있는 미국에 상장하는 게 답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며 “우리나라에 상장했으면 좋겠지만 아직 규제화된 부분이 많아 쉽지 않기 때문에 펀드레이징(자금조달)을 좀 빨리 하고 싶은 기업이나 좀 크게 펀딩을 받고 싶은 기업들은 미국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국내 기업인 쿠팡을 들기도 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전세계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2.5%를 차지하고 있다.

플립은 그 예 중 하나로 지난 4월 기준 전 세계 토큰 증권업계에서 가장 ‘핫’한 상품으로 꼽히는 INX토큰을 들었다. INX토큰은 미국시장에서 공모로 진행했고, 소통 노력을 지속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플립은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한 관점에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 법만 바라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항상 해외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STO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플립은 “프라이빗 체인을 사용했을 때 해외 투자자들이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배당 등에 대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준비가 돼야 된다”며 “또 디파이(Defi·탈중앙화)를 신경써야 하는 것은 물론 고객 유치를 할 때 자기만의 강점을 갖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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