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는 11일 서울 본사에서 이인호 사장과 이연수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다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과 이연수 무보 노조위원장이 11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반부패·청렴 다짐의 날’ 행사에서 윤리헌장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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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리헌장을 함께 낭독하고 출근길 임직원 청렴 백설기 나눔 등 활동을 펼쳤다. 전 직원에 최고경영자(CEO) 청렴레터를 발송하고 갑질 예방 자가진단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체감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지는 취지의 행사라는 게 무보의 설명이다. 무보는 지난해 유앤 글로벌 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진행하는 반부패 서밋에서 2년 연속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무보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보증 등 금융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수출 경기 침체에 대응해 올 한해 무보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금융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연수 무보 노조위원장은 “더 깨끗한 미래를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사장은 “타협 없는 청렴의 자세로 우리 수출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