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이원덕, 우리은행 고문직 사퇴…“회사·후배 부담 안돼”

  • 등록 2023-11-30 오후 8:55:55

    수정 2023-11-30 오후 9:44:31

손태승(왼쪽) 전 우리금융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평생 몸담아온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최근 고문직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금융회사들은 수장이 임기를 마치면 고문으로 위촉해 경영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흔하다. 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과 7월 퇴임했고, 이후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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