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어워즈]미래에셋·한투운용, KG제로인 ‘올해 펀드대상’ 수상

미래에셋 3관왕 이어 에셋플러스·IBK 2관왕
  • 등록 2022-02-15 오후 6:49:12

    수정 2022-02-15 오후 9:28:3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선정한 올해 최고 자산운용사에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상과 함께 북미주식 최우수상과 상장지수펀드(ETF) 특별상까지 챙겨 3관왕에 올랐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IBK자산운용이 각각 2개 부문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KG제로인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2022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를 열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포함해 총 15개 부문에서 12개사(펀드 매니저 2명 포함)를 선정해 각각 시상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영열 멀티에셋운용본부 본부장, 이종훈 삼성 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본부장, 김병덕 한국 금융연구원 선정위원장, 김병철 KG제로인 대표, 고인묵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상무, 윤진웅 키움투자 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무, 라병철 IBK 자산운용 과장, 배상환 메리츠 자산운용 전무, 김보형 IBK 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상무, 고태훈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본부장, 강자인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팀 팀장, 심재환 한국투자 신탁운용 CIO 전무, 이병성 미래에셋 자산운용 대표, 임근식 한국투자증권 소비자보호담당 상무, 송종호 KTB 주식운용본부 본부장, 강종훈 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상무, 김승호 NH-Amundi 자산운용 마케팅총괄 부사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돌아갔다. 대상 심사 세부 기준은 성과평가(70%), 운용규모(15%), 계열사분산(15%)으로 각 부문 평점을 종합집계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운용사를 선정했다. 두 운용사 모두 펀드 성과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운자산운용은 운용 규모,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계열사 분산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KG제로인 측은 “운용 규모와 계열사 분산에 각각 우위가 있음을 고려해 2개사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에 2개사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공동 수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투자하는 펀드와 ETF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배재규 대표를 대신한 수상 소감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신뢰받는 운용철학의 실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운용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철저한 고객 가치 지향을 통해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며 오랜 투자 여정을 함께 하는 투자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형별 최우수상은 △국내주식 KTB자산운용 △국내채권 IBK자산운용 △북미주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주식 메리츠자산운용 △글로벌IT 교보악사자산운용 △TDF(타깃데이트펀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각각 차지했다. 해외투자와 기술주에 대한 높은 관심 등 투자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글로벌 IT’ 부문이 신설됐다.

특별상으로 분류된 ETF 특별상과 글로벌주식 특별상은 각각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2차전지테마 ETF)과 삼성자산운용이 수상했다. 두 부문 모두 성과와 순자산 증가 2가지 요소를 고루 감안했다. 지난해 삼성자산운용이 ETF 최우수상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주식 최우수상을 챙겼지만 올해는 트로피를 서로에게 건넸다.

퇴직연금 최우수상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이름을 올렸다. 운용 성과에서 타 운용사들과 차이를 보여주면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TDF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형, 채권형 및 혼합형 등 다양한 유형의 연금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투자자 보호 최우수상은 부산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수상했다. 적합성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준수 여부 등을 따지는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 판매회사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투자자 보호에 힘쓴 곳을 선정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최우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돌아갔다. 각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한 데다 주류 생산·살상무기 제조·온라인 게임·담배 제조·도박 관련 등 죄악 점수를 반영한 종합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 펀드매니저상은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국내운용본부 본부장(국내 주식)과 라병철 IBK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과장(국내 채권)이 차지했다.

김병철 KG제로인 대표는 “금융 시장의 성장과 달리 공모 펀드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변화하는 금융 산업 속에서 펀드는 여전히 적당하고 올바른 자산운용 수단”이라면서 “지난 21년 동안 그래왔듯 금융회사들과 함께 좋은 펀드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번 펀드어워즈는 KG제로인 평가철학을 토대로 제정된 펀드 평가 방법론에 입각해 산출된 성과평가 결과, 현재 운용규모, 시장확대 잠재성, 펀드 판매의 분산도를 계량평가해 수상자를 뽑았다. 건전한 펀드 문화 달성에 위배되거나 법규를 위반한 운용사는 제외했다. 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위원이 선정위원장, 성주호 경희대 교수·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박사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공평과 신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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