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조건부 판매승인 검토"

  • 등록 2020-05-18 오후 10:56:06

    수정 2020-05-18 오후 10:56:06

△렘데시비르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유럽연합(EU)이 며칠 내에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판매 승인을 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귀도 라시 유럽의약품청(EMA) 청장은 이날 이와 관련, 유럽의회에 ”조건부 판매 승인이 며칠 안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EU가 조건부 판매 승인이 내려지면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모든 필요한 정보가 확보되기 전에 27개 회원국에서 1년간 한시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EMA는 최근 렘데시비르의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을 권고한 바 있다. 이는 판매 승인 전이라도 약을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로,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코로나19 환자에 투약시 회복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보여 관심을 모아왔다.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코로나19 입원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코로나19 중증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일본 정부도 코로나19 치료약으로 렘데시비르를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특례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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