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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 라시 유럽의약품청(EMA) 청장은 이날 이와 관련, 유럽의회에 ”조건부 판매 승인이 며칠 안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EU가 조건부 판매 승인이 내려지면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모든 필요한 정보가 확보되기 전에 27개 회원국에서 1년간 한시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로,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코로나19 환자에 투약시 회복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보여 관심을 모아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코로나19 중증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일본 정부도 코로나19 치료약으로 렘데시비르를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특례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