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파마코피아, 코로나19 API 사업 확장 '박차'

현지 합작법인과 공동 사업 MOU 체결
렘데시비르·파비피라비르 영역 공동 추진
  • 등록 2020-10-15 오후 4:37:51

    수정 2020-10-15 오후 4:41:07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제약바이오 벤처기업 성운파마코피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관련 API(핵심원료의약품) 사업 확장에 나섰다.
성운파마코피아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합작법인 ‘KFSP’(KIMIA FARMA SUNGWUNPHARMACOPIA)와 코로나19 관련 API 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FSF는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키미아파마(KIMIA FARMA)와 성운파마코피아가 공동으로 설립한 제약원료 합성 전문회사다.

국내 바이오벤처로 유일하게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성운파마코피아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키미아파마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API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이전을 의뢰받고 지난 9월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성운파마코피아는 현지 자회사인 SUNGWUN PHARMACOPIA INDONESIA와 함께 KFSF의 지분 25%가량을 보유 중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성운파마코피아는 코로나19 관련 API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 마케팅사업을 KFSP와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 품목으로는 렘데시비르와 파비피라비르 등이 있다. 성운파마코피아는 조만간 파비피라비르도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생산·마케팅에 협력할 계획이다.

성운파마코피아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식약청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와 파비피라비르에 대한 비상 사용허가를 부여했다”며 “원료의약품생산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의 의지를 반영해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와 합작사인 KFSP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하게 바이오 기술과 화학 합성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성운파마코피아는 2007년 설립 후 API 관련 독자적 연구 및 생산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최근에는 인체에 유용한 미생물 발효 기술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인체 유래 의약물질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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