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판촉물 업계가 올 겨울, 작년 겨울에 비해 새해 다이어리 및 달력 신상품을 늘리고 있다.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종이 달력과 다이어리의 필요성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개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다이어리 달력 제조사들이 대량주문 위주인 판촉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반면 판촉물 시장 역시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을 보완한 신상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판촉물 업체인 위너판촉은 이번 시즌 작년 동기 대비 새로운 디자인의 신상품을 30~40% 늘렸다고 전했다.
위너판촉 관계자는 “기존 시즌 전체 상품 중 신상품의 비율은 10~20% 내외였지만, 이번 시즌 신규상품들은 40~50% 이상 출시되고 있다. 그만큼 디자인 상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커피 전문점 사은품을 비롯해 여러 체인점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다이어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판촉물 시장 또한 여기에 맞춰 디자인을 보강한 여러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업계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