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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총점 1000점 기준 901.41점을 획득해 제주공항 면세점 운영사로 선정됐다. 신라면세점은 500점 만점의 경영 능력 분야에서 489.24점을 받았다. 특허보세관리역량에서는 223점으로 만점(250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심사는 면세점 제도 개선안 적용된 첫 사례로 민간전문위원으로만 위원회를 구성했다. 관세청이 위촉한 97명 심사위원 중 안건형 대전대 교수, 정재승 폴리텍대학 교수, 백현주 관세사 등 무작위로 선정된 25명이 참여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제주지역 최대 면세점 사업자이자 제주신라호텔 운영사로서 제주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영세식당의 자립을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공항을 아쉽게 놓친 롯데면세점은 코엑스점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법규준수도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00점 만점에 831.33점으로 코엑스점 사업자로 재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의 코엑스점 재선정은 결과 전부터 예견됐다. 입찰에 롯데면세점만 단독 참여했기 때문이다.
중소·중견기업 몫인 양양공항 면세점은 동무에게로 돌아갔다. 동무는 1000점 환산 기준 839.22점을 획득해 마스터즈투어를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