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빅3′ 공공기관 유치 지자체들 보니…교통·주거여건 ′우수′

道 5월말 3차 공공기관 이전지역 확정 발표
GH-구리 · 경과원-파주 · 경기신보-남양주
경기북부 3개 지자체가 ′빅3′ 모두 가져가
교통·주거여건과 기관 업무 고려 이전결정
이달 말까지 공공기관-지자체 간 이전 협의
  • 등록 2021-06-09 오후 7:47:30

    수정 2021-06-09 오후 9:53:1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계획이 지난달 말 각각 행선지가 결정됐다.

9일 경기도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구리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파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남양주시 등 이번 3차 이전 계획에 포함한 7개 공공기관의 이전 대상 시·군을 확정, 발표했다.

구리시와 파주시, 남양주시(왼쪽부터)가 각각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실시했던 퍼포먼스.(사진=지자체 제공)
6본부·25처에 580여명이 근무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GH 이전을 위해 구리시는 현재 도시텃밭으로 사용 중인 토평동 991 일대와 토평공원 부지를 합친 약 8천400㎡ 부지를 제안했다.

시는 해당 부지에서 약 1㎞ 거리에 토평IC, 구리역(경의중앙선)에서도 약 1.7㎞ 정도로 승용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뛰어나고 고양창릉과 남양주왕숙 등 3기신도시 사업지역과 멀지 않은 점,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데도 가장 좋은 입지로 내세웠다.

11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경과원을 품은 파주시는 야당동 1002번지 일대 1만4655㎡를 예정부지로 제시했다.

2기신도시 중 하나인 파주 운정신도시 내 위치한 부지는 GTX-A 노선과 경의중앙선 야당역에 향후 연장사업이 계획된 지하철 3호선과도 인접해 있다. 또 반경 2㎞ 안에 시청을 비롯한 경찰·소방과 세무서 등 행정기관도 밀집해 있어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 행을 확정지은 경기신보는 최근 입주와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다산신도시의 다산동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물론 중소기업의 기업 활동과 큰 연관이 있는 만큼 경기신보가 도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사업체가 소재한 남양주시로 이전하는 것은 교통과 주거여건은 물론 공공기관 고유의 업무 영역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들 지자체 모두 현재 빈 땅에 건물을 신축해 이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대상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에서 업무를 시작하는데에는 최소 2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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