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구독자 304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분식집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높은 가격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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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2월 자신의 본명을 딴 ‘정원분식’을 오픈한다. 서울 이수역에 위치한 ‘정원분식’은 떡볶이, 순대, 튀김 등의 음식을 판매한다.
최근 쯔양은 정원분식 정식 오픈 전 지인들만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정원분식을 방문한 지인들은 SNS 등에 음식 후기와 가격을 공개했다.
| ‘정원분식’ 가격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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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 비해 높게 책정된 분식 음식 가격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분식 세트 가격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정원분식에서 떡볶이는 6500~9000원대, 빽순대볶음 7000원, 어묵새우완탕 7000원, 몬테크리스토샌드위치 8000원으로 책정됐다. 부대떡볶이, 모듬튀김, 어묵새우완탕, 몬테크리스토샌드위치 등이 포함된 2인 세트는 3만1000원, 부대떡볶이, 백순대, 음료 등이 포함된 밥상은 1만7000원이었다.
| 정원분식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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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설픈 플레이팅도 문제다. 어묵새우완탕 위 쑥갓과 백순대 위 새싹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평범한 분식집 음식들인데 가격 무엇?”, “먹방 유튜버면서 많은 식당 가봤을 텐데 음식 상태 심하다”, “플레이팅도 너무 별로다”, “양도 적고 비주얼도 별로다”, “저 가격이면 안 먹을 것 같다”, “너무 비싸다”, “분식 2인세트가 3만원이라니”, “좀 더 고민하고 오픈해야할 듯”, “식당 음식이 아니고 집에서 만든 것 같다”, “쯔양은 대식가인데 판매 음식은 너무 적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쯔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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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18일 정원분식은 가오픈 일정을 미뤘다. 정원분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저희 정원분식 가오픈은 조금 미루어질 것 같다”라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