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진짜 내 아이 아니에요"…구미 3세 여아 친모 호소

  • 등록 2021-03-17 오후 5:00:00

    수정 2021-03-17 오후 5:00: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4차 공판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시민들이 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인이 부검의 “부검 필요 없을 정도…아동학대 확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양에 대해 부검의가 “학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따로 부검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진술했습니다. 이날 정인이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A씨는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정인양은 맨눈으로 보기에도 심한 상처가 많았다. 지금까지 봤던 아동학대 피해자 중 (신체) 손상 상태가 제일 심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A씨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췌장이 절단될 정도의 복부 손상은 생기지 않는다”며 “특히 이번 사건처럼 장간막까지 크게 찢어지는 상처가 발생하려면 폭행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진술했습니다.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 4명은 한인 여성”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인근 지역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여성 8명 가운데 4명이 한국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 4명이 한국계 여성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들 4명이 한국 국적을 보유했는지 여부는 추가로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관은 사건 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재외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필요 시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성용 반박 “확실한 증거 공개하라”


초등생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곧 의혹 제기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방 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는 26일 안으로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송 변호사는 형사 고소를 할 것인지, 혹은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17일 오후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시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연합뉴스)
◇ “진짜로 애 낳은 적 없다”…구미 3세 여아 친모 호소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석모씨가 검찰에 송치되면서 취재진에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석씨는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들어서며 “만인이 믿고 신뢰하는 국과수인데, 제가 이렇게 아니라고 이야기할 때는 제발 제 진심을 믿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석씨는 취재진이 억울한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진짜로 애를 낳은 적이 없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석씨는 미성년자 약취와 시체유기 미수 혐의로 구속·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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