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하 변호사(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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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조폭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의 체포 영상을 발부 받아 집행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성남 지역 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전 행동 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천민 씨가 이 의원에게 사업 특혜 지원 조건으로 현금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박 씨가 지난 2018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진으로 밝혀지며 ‘허위 폭로’ 논란이 불거졌다.
민주당은 장 변호사와 박 씨가 이 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폭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