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핸디소프트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1170.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조 2453억원이 모였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262.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가 희망 범위(4500~5600원) 최상단인 5600원으로 확정됐다.
핸디소프트는 협업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통신장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전자결재와 이메일, 사내게시판, 일정관리 등을 지원하는 그룹웨어 솔루션에서 고객사 1000여 곳과 사용자 100만명을 확보해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공모 자금을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국내 SW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력과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IoT 사업과 해외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핸디소프트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