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등 영남권 3사, 소주 가격 인상 '최대 5.99%'

  • 등록 2015-12-18 오후 8:17:15

    수정 2015-12-18 오후 8:21:27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의 ‘참이슬’에 이어 지역 소주 업체들도 소주 출고가 인상에 나선다.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영남권 소주 3사 무학(033920)과 금복주, 대선주조 등이 다음주 소주 출고가를 인상한다. 무학과 금복주는 21일, 대선주조는 22일 인상할 예정이다.

무학은 ‘좋은데이’와 ‘화이트’ 가격을 각각 5.99% 인상할 계획이다. 좋은데이는 현재 950원인 출고가를 1006.9원으로, 화이트는 970원에서 1028.1원으로 인상한다.

금복주는 기존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5.62% 인상한다. 대선주조는 현재 인상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22일 예정대로 출고가를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하이트진로가 소주 1위 ‘참이슬’을 비롯한 주요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 데 이어 맥키스컴퍼니의 ‘O2린’과 한라산소주 ‘한라산’ 2종도 잇따라 출고가를 올린 바 있다.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은 업체는 소주 시장 2위인 롯데주류와 보해양조(000890)뿐이다. 소주 가격 줄인상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이 전국구급인 롯데주류는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커 상대적으로 가격을 올리는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라면서 “언젠가는 올리겠지만 시장 상황을 살펴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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