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 4당 대표, 전쟁방지·여야정협의체 구성 합의(종합)

27일 춘추관 브리핑룸, 靑·여야 대변인 공동발표
文대통령·여야 4당 대표 상춘재 만찬회동 결과
文대통령 새정부 출범 이후 인사문제 관련 유감표명
  • 등록 2017-09-27 오후 10:39:12

    수정 2017-09-27 오후 10:39:12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회동을 마치고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27일 한반도 전쟁방지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5개항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 상춘재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만찬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4당 대변인이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과 박완주, 손금주, 정양석, 추혜선 등 여야 4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10시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결과를 공동발표문 형식으로 발표했다. 공동발표문은 대변인들이 차례대로 낭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타개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하여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우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확장 억제의 실행력 제고를 포함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안보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

아울러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이 중요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한다”고 뜻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회동에서 여야 4당 대표들에게 새 정부 출범 이후 불거졌던 각종 인사잡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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