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 이어지는 강남권…도로망도 대수술한다

제2롯데월드·현대차부지·MICE산업단지 개발 완료에 따른 교통수요 예측
  • 등록 2017-02-13 오후 7:27:24

    수정 2017-02-13 오후 7:27:2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강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에 맞춰 인근 도로망을 대수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해 우회도로를 신설하거나 도로를 확충하는 등 교통량을 분산하겠다는 것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동남권 일대 도로망 확충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동남권 일대 도시 발전 방향을 고려한 주요 도로의 교통 수요를 분석하고 동남권 미래도시의 역할과 경향에 맞는 도로교통체계의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

용역 대상 도로는 밤고개로(3.18㎞)·광평로(2.6㎞)·영동대로(4.6㎞)·언주로(10.8㎞)·논현로(5.4㎞)·강남대로(6.9㎞) 등 남북간 주요 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10㎞)·헌릉로(8.1㎞)·양재대로(6.8㎞)·남부순환로(6.9㎞)·테헤란로(4㎞)·봉은사로(3.9㎞) 등 동서간 주요 간선도로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 사옥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건축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대규모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단지를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현재도 교통이 혼잡한 이 지역의 교통 수요가 한층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강남권은 강남·세곡보금자리지구, 위례신도시 등 총 16만명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데다가 KTX 수서역세권, 동남아 유통단지, 문정법조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연이어 완료되는 상황이다.

주변 교통 체제도 바뀐다. 삼성역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에 따라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 뿐만 아니라 GTX C노선, 위례신사선 등이 연결되며, 동부간선도로와올림픽대로도 각각 지하화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서초·송파구 일대 각종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께에 맞춰 이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과 이 지역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분리하고 도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회 노선 추가 개선 사안에 대한 검토 작업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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