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4·15총선, 文정권 때려 부수는 결과 확신"

김종인, 1일 오신환 선거 캠프 방문
"文정권, 코로나 경제위기 해결 못 해"
"오신환·김대호 여의도로 보내달라"
권영세·나경원·정미경 캠프도 방문..광폭 행보
  • 등록 2020-04-01 오후 5:26:30

    수정 2020-04-01 오후 5:26:30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관악구을에 출마하는 오신환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관악갑 김대호 후보와 함께 선거 필승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겨레 배진솔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이번 4.15 선거에서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때려부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신환 서울 관악을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이 정권 이후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포함해 우리 국민 생활이 핍박해져간다”라며 “이러한 무능 정권은 앞으로 코로나 질병 사태가 지나간 이후에 닥칠 코로나 경제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오 후보, 김대호 관악갑 후보는 ‘N번방 OUT’, ‘특권반칙OUT’, ‘무능경제OUT’, ‘코로나19 OUT’이 적힌 풍선을 망치로 때려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동안 이 정권에서 외교실패와 안보실패를 겪는 것을 봐왔지만 국민 삶과 관련된 경제 실패라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라며 “남은 2년동안 이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악구 유권자에게 “오신환, 김대호 후보를 확실히 밀어줘서 여의도에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강한 국회를 만들어 21대 국회가 시작하고 한달 안에 코로나 문제 경제대책을 제도적으로 확실히 만들겠다”라며 “의원들에게 선거 후에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면 사표낼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강조했다.

오신환 후보도 “현장에서 느끼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고통은 마스크로도 숨길 수 없다”라며 “듣도 보도 못한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잘못된 정책 때문에 서민경제가 파탄났다”라고 꼬집었다.

김대호 후보는 “이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경제철학가치로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한국경제가 엎어져 있었다”라며 “(김종인 위원장처럼) 저 역시 민초들의 소리를 듣는 귀를 갖고 있어서 관악 갑 후보로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 권영세 후보, 서울 동작갑·을 장진영·나경원 후보, 서울 관악갑·을 김대호·오신환 후보 선거 캠프를 차례로 지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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