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의 녹색기후기금(GCF·유엔 산하 국제기구) 소속 필리핀 국적 확진자의 아내와 딸 등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인천시는 1일 연수구에 거주하는 A씨(46·여·필리핀 국적)와 딸 B양(7·필리핀)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C씨(48·필리핀·GCF 직원)의 아내이다.
A씨와 B양은 C씨 확진 당시 1차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하다가 격리 해제를 위해 이날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는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A씨와 B양은 가천대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확진으로 인천 감염자는 74명으로 늘었다.
| 녹색기후기금이 입주해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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