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전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2262억원 대비 66.3% 증가한 376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억원 대비 3.4%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지난해 약 9000억원의 신규 수주로 인한 착공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3847억원, 영업손실 55억원, 당기순손실 188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계열사의 천안 신방르네상스 및 아산 신창더힐의 공동주택 약 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선 투자한 분양관련비용 등의 지출요인과 청산 예정인 종속회사들의 자산손상이 일시적으로 손실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국가에서 수익성이 확보된 공공 발주공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