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이민정, 장혁과 계속된 만남..재결합 가능성?

  • 등록 2011-04-06 오전 7:58:38

    수정 2011-04-06 오전 9:05:38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과 이민정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하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미니시리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13회에서는 감옥에서 출소한 김도현(장혁 분)이 옛애인 이정연(이민정 분)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은 우금지(김지영 분)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때 금지의 밑에서 일하게 된 정연이 나타났다. 금지는 "어차피 만날 건데 왜 그렇게 놀라냐"며 자리를 비켜줬다.

정연은 "언제 나왔냐. 세월 참 무섭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도현씨도 잊고 살았나보다"라고 말하며 먼저 어색함을 깼다. 도현은 "회장님한테 너 어떻게 사는지 들었다. 행복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연은 "그렇다. 내가 하는 일은 위험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나 면회 갔을 때 했던 말 유효한 거냐"라고 물으며 유인혜(김희애 분) 대표에 대한 복수가 아직도 유효한지를 물었다.

도현이 "시작했다"고 말하자 정연은 "내가 그만두란다고 그만 둘 도현씨가 아니지만 너무 추한 괴물은 되지 마라. 그건 더 슬플 것 같다"며 복수를 멈추지 못하는 도현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앞서 도현을 만난 금지는 "김대표는 운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운이 정연을 만난 거다. 그 운 절대 버리지 마라"고 말했다. 여기에 흔들리는 김도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은 김도현과 이정연의 재결합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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