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신부' 박은혜, "男 하객들, 한채영 옆자리 두고 경쟁 치열"

  • 등록 2008-04-17 오전 9:00:15

    수정 2008-04-17 오전 9:08:05

▲ MBC '이산'에 출연 중인 배우 박은혜(사진=imbc)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는 27일 ‘4월의 신부’가 되는 ‘효의왕후’ 박은혜가 결혼 발표와 준비에 앞서 생긴 해프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MBC 드라마 ‘이산’ 촬영현장에서 기자들이 결혼에 대해 묻자 “결혼식 날짜는 지난 2007년 12월 말에 잡았는데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결혼 기사가 나 영화 ‘밤과 낮’ 홍보도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은혜는 이어 “요즘 드라마 촬영 때문에 시간이 좀처럼 안나 웨딩 사진도 지난 주에 공개하려 했는데 아직 공개할 사진 선택도 못했다”며 “다음주 경엔 웨딩사진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박은혜의 결혼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종수는 “박은혜가 결혼식과 관련에 하객들의 테이블 위치를 미리 정해 놓고 명함을 배치해 놓는 등 아주 세심히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취재진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박은혜는 이에 “하객들의 자리 배치를 하는데 주위 남자 배우들이 자꾸 한채영의 옆자리에 자기를 앉혀달라며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은혜는 한채영과 지난 2006년 방송된 MBC ‘불꽃놀이’에 같이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한편, 박은혜는 4살 연상의 사업가와 오는 27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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