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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배우 이병헌이 불미합작영화에 출연한다.
베트남계 프랑스인 트란 안 홍 감독의 신작 '아이 컴 위드 더 레인'(I come with the rain)을 통해서다.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16일부터 홍콩에서 '아이 컴 위드 더 레인'의 촬영을 시작했다.
'아이 컴 위드 더 레인'은 프랑스 센트럴 필름(영화 '바벨' 제작사)이 제작하고 프랑스의 TF1인터내셔널이 해외 세일즈를 담당, TF1과 미국의 아라미드 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는 불미합작영화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홍콩 암흑가의 두목 수동포(SuDongPo) 역을 맡았다. 수동포는 마약조직의 우두머리이자 사람 죽이는 것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만큼 잔혹하고 냉정한 인물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는 한 없이 약한 캐릭터다.
트란 안 홍 감독은 1993년 제 46회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과 1995년 제52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그린파파야향기'로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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