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 김희애도 속이는 완벽한 `폐인 연기`

  • 등록 2011-04-06 오전 7:58:48

    수정 2011-04-06 오전 9:05:52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김희애 앞에서 장혁이 폐인이 된 것처럼 연기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미니시리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13회에서 김도현(장혁 분)은 자신을 찾아온 유인혜(김희애 분) 대표에게 폐인 연기를 선보여 그녀를 완벽하게 속였다. 인혜는 도현의 불쌍한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다.

이날 도현이 출소했다는 소식을 들은 인혜는 도현을 수소문했고 편의점 앞에서 폐인이 된 채 컵라면과 소주를 먹고 있는 그를 찾아갔다. 그러나 이는 인혜에 대한 복수를 준비중인 도현의 설정된 모습이었다.

인혜는 도현에게 "난 출소하면 나한테 연락하거나 찾아올 줄 알았다. 나에 대한 감정 다 없어진 거냐"고 물었다. 도현은 "감정이야 남아있다. 사건 터졌을 때 너무 혼란스러웠고 곧 분노로 변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 세상 밖으로 나올 때쯤 내가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너무 무서웠다"고 대답했다.

이어 "난 변호사로도 일 못하고 여의도에서는 기피 대상으로 찍혀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지금도 문득 왜 날 버렸을까, 아니 처음부터 그런 의도였을까 그런 의도였을까 생각하면 속이 터질 듯 답답하지만 철갑 옷으로 무장하고 있는 대표님한테 맨손인 내가 어떻게 해야 가슴이 후련해질지 모르겠다"고 연기했다.

도현의 무너진 모습에 흔들린 인혜는 "원한다면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도현은 "그건 내 상처에 소금을 뿌리겠다는 소리로 들린다. 이제 그만하라"며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인혜는 자기가 버린 도현의 추락한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지난 날 도현의 모습을 떠올렸다.

한편 인혜의 눈을 피한 도현의 복수가 시작되며 극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 관련기사 ◀ ☞`마이더스` 이덕화, 아들 장혁에 부성 드러내 ☞`마이더스` 장혁 복수 시작..최정우 경영권 뺏겨 `위기` ☞`마이더스` 장혁, 화려한 컴백 그리고 복수 본격화 ☞`마이더스` 이민정, 장혁과 계속된 만남..재결합 가능성?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