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코로나19 탓 억대 손실" 폐점·대출 고백

  • 등록 2022-05-12 오전 7:03:39

    수정 2022-05-12 오전 7:03:3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일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정호영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피해 규모를 언급했다.

정호영은 11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정호영에게 “가게 운영에 신경 써야 하는데 방송에 너무 정신이 팔려 있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정호영은 “방송에 정신이 팔려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지 않냐. 직원들 월급주려고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장이 적자일 때 방송 활동하면서 번 돈으로 충당했다”며 “기어서라도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MC 김국진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이에 정호영은 “코로나19 시기에 광교에 오픈한 우동집은 6개월 만에 폐점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연희동에 있는 매장은 1년 동안 억 단위 손실이 났고, 은행에서 대출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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