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64타, 김시우 66타..이틀 연속 '폭풍샷'..역전 우승 간다

PGA 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우승 경쟁
이경훈, 이틀 동안 15언더파 때려 공동 3위
김시우도 14타 줄이면서 공동 5위로 선두 추격
휴식 후 출전한 임성재 11언더파 공동 26위
17언더파 때린 샘 번스 단독 선두
  • 등록 2024-01-20 오전 9:28:30

    수정 2024-01-20 오전 9:28:30

이경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경훈(33) 64타, 김시우(29) 66타.

이경훈과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나온 몰아치기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도 7타를 줄였던 이경훈은 이틀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같은 코스에서 경기한 김시우도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때린 김시우는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적어내 공동 5위로 단독 선수 샘 번스(17언더파 127타)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이경훈은 이틀 동안 버디 16개, 김시우는 15개씩 기록했다. 둘 다 보기는 1개씩만 적어냈다.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연속 우승해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지난해 소니오픈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탈환하면 통산 5승 고지에 오른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 동안 PGA 웨스트의 3개 코스(니클라우스 토너먼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라퀸타)를 한 번씩 번갈아 친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경기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3라운드를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한다.

재미교포 김찬과 호주교포 이민우도 나란히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했다.

이달 초 하와이에서 열린 개막전 더 센트리에 출전한 뒤 일주일 휴식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임성재(26)도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만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와 스타디움 코스에서 차례로 경기한 임성재는 3라운드는 라퀸타 컨트리클럽에서 경기한다.

김성현(26)과 김주형(23)은 이날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쳐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김성현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100위, 김주형은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114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를 끝낸 뒤 공동 65위까지 컷오프가 결정되는 데, 2라운드 기준 예상 컷오프는 8언더파다.

김시우.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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