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몰카의 재구성①]유재석 '정형돈 은퇴? 진짜야 가짜야...'

  • 등록 2008-09-21 오전 11:49:44

    수정 2008-09-21 오전 11:54:40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일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3개월여 만에 시청률 20%대에 재진입했다. 이데일리SPN 취재진은 이날 '무한도전' 후반부에 몰래카메라 콘셉트로 방영된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특집 2탄-잔혹한 출근길' 촬영 현장을 동행취재하며 유재석, 노홍철, 전진, 정준하를 각각 속이는 데 한몫 했다. 사진들로 '몰래카메라' 촬영 현장을 재구성했다. <편집자주>

 

 
① "누구세요!"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가짜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는데 유재석이 그들의 등 뒤쪽인 계단을 이용해 내려오고 있다. 유재석은 집에서 나오는데 자신을 지켜보는 누군가와 눈이 마주쳐 쫓아내려왔다고 했다. 돌발상황 발생.
 

 
② "정형돈씨가 은퇴를 전격 선언하면서 유재석씨한테 모든 걸 털어놓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가짜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유재석이 '가짜 아냐?'라는 생각이 든 듯 슬며시 웃음을 짓고 있다. 
 

 
③ '진짜 기자가 있다! 그럼 실제 상황?' 유재석이 가짜 취재진 틈에 있던 이데일리SPN 기자를 확인한 뒤 자못 표정이 심각해졌다.
 

 
④ '어떻게 된 건지 전 몰라요. 확인해 봐야하니 길좀 열어주세요.' 유재석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취재진 틈을 비집고 나가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시켜야 하는 가짜 취재진은 좀처럼 길을 비켜주지 않아 유재석을 고생시켰다.
 

 
⑤ "절 따라오세요." 유재석의 매니저가 가짜 취재진 틈에서 유재석을 끌어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물론 매니저의 행동도 미리 짜인 각본이다.
 

 
⑥ "유재석씨, 정말 한말씀만 해주세요." 유재석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가짜 취재진이 따라붙으며 질문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유재석의 표정은 여전히 심각해 보인다.
 

 
⑦ "유재석씨, 정형돈씨 은퇴에 대해 한말씀 해주시죠." 유재석이 차량 문을 연 뒤 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질문을 던지는 정형돈을 본 뒤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깨닫고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⑧ "몰래카메라를 위해 진짜 기자까지 동원한 '무한도전',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정형돈이 유재석의 몰래카메라 성공에 대해 너스레를 떨고 있다. 유재석 표정도 '정말 너무하네'라고 말하는 듯하다.

 
⑨ "(노)홍철아, 두고보자." 유재석이 다음 몰래카메라의 대상인 노홍철의 집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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