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학래와 31년 만에 별거…주식으로 수억 원 날려”

  • 등록 2021-06-07 오전 7:12:25

    수정 2021-06-07 오전 7:12:25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와 결혼 31년 만에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임미숙, 김학래 부부.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지난 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현재 별거 중임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

임미숙은 박미선이 “요즘 괜찮냐”라며 부부 관계에 대해 묻자 김학래를 향해 “스튜디오 오니까 떠드는 거지 집에서는 성질만 부린다. 잘 삐친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결혼한 개그맨들은 아무리 아슬아슬해도 절대 관계가 끊어지진 않는다”라고 해명했지만, 임미숙은 “뭘 끊어지지 않냐. 당장 헤어질 것 같다”라며 깊은 갈등의 골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임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럴 때 떨어져 살면 조금 마음이 편하겠다 싶어서 속상해서 언니한테 전화했더니 오라고 해서 온지 2,3일 됐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 임미숙은 “여기가 너무 좋아서 힐링됐다. 피부까지 좋아진 것 같다”라며 좋아하며 “31년 만에 처음으로 나가본 거다. 내가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남편 없어도 되겠다”라며 즐거워했다.

김영임은 “어떻게 학래 씨는 전화 한 통이 없냐.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시 후 김학래가 찾아왔다. 임미숙은 김학래의 등장부터 분노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밭일을 시키며 “바지만큼 나를 아껴봐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또한 임미숙은 “너무 얄미워서 화를 내는 거지, 집에서라면 말도 안 한다”라며 “주식으로 돈을 날린 게 수 억이다. 그런데 또 주식을 해서 통장을 숨겼더라”라고 폭로했다.

김영임은 김학래에게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 임미숙이 고생 많이 했다. 나도 여자지만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다”라며 임미숙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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