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프리미어리그 1호골 터져

  • 등록 2009-01-25 오전 11:22:46

    수정 2009-01-25 오전 11:22:46

[노컷뉴스 제공] 드디어 터졌다. 김두현(27 · 웨스트브롬)이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김두현은 25일(한국시간) 영국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FA컵 4강 라운드(32강)에서 챔피언십(2부) 번리를 상대로 전반 45분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뽑아냈다.

한국인 제5호 프리미어리거로 데뷔한지 5개월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김두현은 지난해 8월17일 아스날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뒤 정규리그 13경기와 FA컵 2경기 등 총 1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챔피언십 소속이던 지난해 5월4일 퀸스파크레인저스전 골 이후 8개월 만의 득점포였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45분 김두현이 균형을 깨뜨렸다. 김두현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로 감아찬 공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그래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해 9월28일 미들즈브러전에서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손상됐던 김두현은 11월9일 리버풀전에서 복귀한 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상에서 완전 회복됐음을 알렸다. 게다가 지난 14일 FA컵 3라운드(64강) 리그1(3부리그)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프리미어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브롬은 김두현의 프리킥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이로써 웨스트브롬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 역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