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수홍 "이효리 때문에 웨딩사업 접었다"

  • 등록 2017-07-07 오전 8:07:22

    수정 2017-07-07 오전 8:07:22

이효리.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이효리 때문에 웨딩사업을 접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2부 ‘전설의 조동아리-마음의 소리’에서는 이효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이효리의 때문에 본인의 웨딩사업을 접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효리가 이상순과 스몰웨딩을 하며 웨딩 트렌드를 바꾸는 바람에 웨딩 예약들이 줄줄이 취소됐고, 결국 사업을 접었다는 것. 이에 이효리는 “저는 스몰웨딩을 해서 너무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너무 무겁다. 다음에 결혼할 땐 초호화로 하겠다”며 때아닌 두 번째 결혼을 선언해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또한 이효리와 박수홍의 무용담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가 만우절에 신동엽-박수홍에게 사귀자며 장난을 친 적이 있다는 것.

박수홍은 “달리는 차에서 효리의 전화를 받고 매니저에게 차를 세우라고 했다.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스캔들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여자친구가 있어서 거절했는데 이효리가 ‘우하하하하’하고 전화를 뚝 끊더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당시의 억울함이 되살아난 박수홍은 “그때 그냥 사귈 걸 그랬다. 만우절 하루만이라도 사귀면 되지 않냐”며 울분을 쏟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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