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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이동욱이 지난달 초 자신의 팬카페에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을 비판한 글을 올렸던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동욱은 12일 취재진과 만나 “그런 글을 올리고 소속사나 팬들 등 주변에서 더 걱정하더라”며 “대중의 인기를 얻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내 연기가 아닌 내 발언으로 나를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런 점은 내게 마이너스가 된다는 점에서 주변 걱정은 이해하지만 내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주변에 광우병과 관련해 쇠고기 수입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는 이동욱은 “내가 대형 스타는 아니지만 내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한번쯤 환기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내 생각을 평소 내 말투로 표현한 것인데 비속어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안타까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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