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법정서 "빽곰 내가 죽였다" 자백

  • 등록 2015-01-14 오전 7:34:38

    수정 2015-01-14 오전 7:34:38

MBC ‘오만과 편견’(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진혁이 빽곰 살인의 진범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마지막회에서는 법정에서 빽곰 살해 사실을 밝히는 구동치(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별이 살인 사건에 대한 공판이 열린 가운데 증인으로 나온 동치의 부친 구영배(한갑수 분)는 “양복 입은 남자가 아이를 보더니 그냥 갔다”라며 최강국(정찬 분)을 지목했다. 그리고 빽곰 사체 옆에서 자신의 물건이 나왔다는 사실에 대해 “내가 그 사람을 묻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내가 죽였다”며 빽곰 살해를 덮어쓰려 했다.

하지만 동치는 “망치로 빽곰을 죽였다고 하는데 범행에 쓰인 도구는 바로 쇠파이프였다. 고로 증인은 빽곰을 죽이지 않았다. 빽곰은 증인의 아들이 죽였다. 그리고 제가 증인의 아들이다”라며 스스로를 빽곰 살인혐의로 기소, 검사복을 벗은 후 자리를 떠났다.

한편 공소시효 만료 30분 전에 자신의 살인을 자백한 구동치는 한열무(백진희 분)와의 관계를 정리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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