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김민휘 나란히 4언더...RSM클래식 첫날 공동 7위

  • 등록 2018-11-16 오전 7:48:12

    수정 2018-11-16 오전 7:48:12

김민휘.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0)와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의 마지막 대회 RSM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7위에 올랐다.

‘루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민휘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8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인 찰스 하월 3세(미국)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김민휘는 12일 끝난 마야코바 클래식에서의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톱10에 만족했던 아쉬움을 다시 한 번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기대했지만, 공동 10위에 만족했다.

임성재는 개막전 공동 4위 이후 다소 주춤했던 분위기를 바꿔 놓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컷 탈락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한 번에 끌어올렸다. 임성재와 함께 2018-2019시즌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캐머런 챔프는 임성재와 같은 4언더파 68타를 쳤다.

2개의 코스에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2라운드에서 코스를 바꿔 경기한다. 첫날 시사이드 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32)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임성재. (사진=Photo by Steve Dykes/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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