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한지붕 네가족 오마이걸의 '시트콤 라이프'

  • 등록 2020-09-27 오전 9:14:36

    수정 2020-09-27 오전 9:14:36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오마이걸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역대급 개그본능을 펼쳤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MBC)
26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연출 노시용, 채현석·이하 ‘전참시’) 123회에서는 오마이걸의 상상 초월 반전 일상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마이걸 매니저는 “멤버들이 청순돌로 유명한데 알고 보면 특이한 친구들이라 시청자분들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라면서 “보이는 것과 다른 면이 많다”라고 제보해 궁금증을 더했다. 뒤이어 공개된 오마이걸의 일상은 매니저의 제보대로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숙소 아닌 숙소 같은 수상한 자취생활부터 눈길을 끌었다. 숙소에서 나와 각자 독립생활을 시작한 멤버들은 함께 발품을 팔아 집을 알아보던 중 같은 건물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었다. 아린, 비니, 미미, 승희의 자취 라이프는 청춘 시트콤을 방불케 했다.

네 멤버의 각기 다른 자취생활도 눈길을 끌었다. 아린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한 하품을 뿜어내는가 하면, 승희는 개수대에서 머리카락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눈뜨자마자 커피 흡입을, 비니는 능숙한 요리실력과 한국사에 열공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인 4색 아침을 보낸 멤버들은 ‘오마이걸 공식 엄마’ 비니 집에 모여 김치찌개와 달걀말이 먹방을 즐겼다. 네 멤버는 모이자마자 감당할 수 없는 극강의 코믹 시너지를 발휘했다. 승희는 기타를 들고 박진영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아린은 이를 보정 앱으로 촬영하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멤버들은 출근길에서도 끝없이 오르는 데시벨과 텐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청순돌의 웃겨도 너무 웃긴 매력이 보고도 믿기지 않을 수준이었다. 이에 오마이걸 매니저는 “멤버 두 명만 모여도 시끄럽기 때문에 회사에서 걱정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마이걸의 콩트 뺨치는 흥 폭발 에너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웃기게 말하기’라는 기상천외한 코믹 게임으로 MC들마저 현실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반전 애교로 포털사이트를 달궜던 제시는 이날 감성 충만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제시는 매니저가 가족사진으로 ‘STAR’ 무대 영상을 꾸민 것을 보고 폭풍 눈물을 흘린 것. ‘STAR’는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서 꿈을 향해 고군분투한 제시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매니저는 “제시 누나는 현재 상황 때문에 가족을 못 보고 있어 많이 그리워하고, 슬퍼하고 있다. 그럼에도 참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더라”라고 제시의 속 깊은 면모에 대해 밝혔다. 제시는 “엄마, 강하게 키워줘서 고마워요. 이제 걱정 안 해도 돼요”라며 울어 스튜디오를 눈물로 물들였다. 센 언니 이미지 뒤에 숨은 제시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TV를 넘어, 안방에서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1월 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3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30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2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22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