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43→27위' 타와타나낏, 연속 우승 효과..세계랭킹 껑충

혼다타일랜드 우승으로 세계랭킹 27위 도약
2주 동안 70위에서 27위로 43계단 수직 상승
혼다 공동 3위 김세영, 18계단 상승 42위
  • 등록 2024-02-27 오전 8:37:38

    수정 2024-02-27 오전 8:37:38

패티 타와타나낏.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2주 만에 세계랭킹을 43계단 끌어올렸다.

타와타나낏은 2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6계단 올라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타와타나낏은 25일 태국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했다.

타와타나낏의 세계랭킹 순위 변화는 올해 가장 눈부시다.

지난주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70위에서 43위로 27계단 도약한 데 이어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우승으로 다시 27위로 올라서 2주 동안 43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톱100 이내 선수 가운데선 가장 많은 순위를 끌어올렸고, 2021년 개인 최고 순위였던 12위 경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타와타나낏은 2021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두며 13위, 이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2위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18계단 상승해 42위로 올라섰고, 최혜진은 33위로 2계단 상승했다.

릴리아 부(미국)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9위 김효주까지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은 6위를 유지했고, 양희영 15위, 신지애 16위로 자리를 지켰다.

톱10 중에선 린시위(중국)가 10위로 올라섰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1위로 내려간 게 유일한 변화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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