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탄테러 범인 위구르족 출신 청년 2명"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 조직원으로 추정
  • 등록 2008-08-05 오전 8:14:33

    수정 2008-08-05 오전 8:15:30

[노컷뉴스 제공] 4일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경찰 16명이 희생된 폭탄테러를 저지른 범인 2명은 모두 위구르족 청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신화통신은 경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올해 28살과 33살의 위구르족 출신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신장위구르의 독립을 주장해온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의 조직원일 것으로 보고 배후조직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4일 오전 8시쯤 신장위구르의 변경 도시 카스에서 아침운동 중이던 무장경찰 70명의 대열로 트럭을 몰고 돌진한 뒤 사제 수류탄 2발을 던지고 칼을 휘두르며 경찰을 공격하다 검거됐다.

이 사고로 무장경찰 16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온 차량에서 10발의 사제수류탄과사제 권총 1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신장의 분리독립 테러조직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이 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개막식 직전인 8월 1일부터 8일 사이에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림픽 보안 관계자는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은 티베트분리주의자와 파룬궁 세력과 함께 올림픽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조직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의 순웨이더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올림픽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해 안전 올림픽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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