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모굴스키 간판 서정화, 훈련중 부상 예선참가 무산

  • 등록 2014-02-07 오전 8:27:28

    수정 2014-02-07 오후 3:44:5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직 개회식이 열리지 않았지만 소치동계올림픽은 이미 시작됐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이 한국 선수단의 첫 스타트를 끊었지만 아쉽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한국 여자 모굴의 간판 서정화(24·GKL)는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훈련하다 넘어지는 바람에 출전이 무산됐다.

서정화는 점프대에서 뛰어오른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여러차례 눈밭을 굴러야 했다. 결국 현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금으로선 8일 열릴 2차 예선 출전도 불투명하다.

함께 출전한 서정화의 사촌동생 서지원(20·GKL)은 1차 예선에 나섰지만 26명 선수 가운데 24위에 머물렀다.

모굴 종목은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게 되며 2차 예선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다시 경쟁을 펼쳐 10명이 추가로 결선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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