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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4위·브라질)를 세트 스코어 2-0(6-2 7-6<9-7>)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우승자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1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타이틀 방어까지는 1경기만 남겨뒀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6경기를 치러 단 1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43위 카롤리나 무호바(체코)다.
무호바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고 성적은 2021년 호주오픈 4강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선 딱 한 차례 우승했는데 지난 2019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이 유일한 우승이다.
시비옹테크와 무호바는 2019년 4월 체코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무호바가 2-1(4-6 6-1 6-4)로 이겼다. 당시에는 무호바의 세계랭킹이 106위, 시비옹테크는 95위였다.
시비옹테크와 무호바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0일 밤 10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