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 아버지 이덕화에 "나가라"

  • 등록 2011-03-09 오전 8:07:19

    수정 2011-03-09 오전 8:13:35

▲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이 자신을 찾아온 아버지 이덕화를 냉정하게 내쫓았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5회에서 김태성(이덕화 분)이 김도현(장혁 분)의 앞에 나타났다.

이날 사채로 산 주식이 폭락해서 돈을 갚지 못하게 되자 김도철(이성오 분)이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가 죽을 지경에 처하게 됐고 이를 보다 못한 태성은 도현을 찾아갔다.

도현은 갑자기 나타난 김태성에게 "지난 번에 내 얘기를 전하지 않은 모양이다. 나는 인연을 끊기로 했다"며 부자간의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비 자식간이 끊을 수 있는거냐"는 김태성의 말에 "난 아버지에게 원하는 거 없다.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는 건 평생 어머니를 기다리게 했다는 거다"라며 "엄마 그 바보 같은 세월 어떻게 책임질거냐. 뭘로 용서를 빌거냐"고 태성을 노려봤다.

도현의 냉정한 모습에 태성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와달라. 돈 사고를 쳤는데 당장 갚지 않으면 네 동생 도철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부탁했지만 도현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나가라고 말했다.

한편 혼자 남은 도현은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괴로운 심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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