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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것,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on ESPN 25’ 메인카드 페더급(66kg 이하)경기에서 줄리안 에로사(31·미국)를 1라운드 1분 37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승우는 2019년 12월 부산 대회에서 수만 모크타리안에게 이긴 데뒤 지난 2월 유세프 잘랄을 꺾은데 이어 UFC에서 3경기 연속 승리했다.
최승우의 통산 전적은 10승 3패가 됐다, UFC 데뷔 후 KO나 TKO승을 거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3연승으로 UFC 페더급 랭킹 진입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그러나 최승우의 타격이 불을 뿜었다. 최승우는 에로사의 레그킥이 나가는 순간에 맞춰 주먹을 뻗었다. 최승우의, 타격이 에로사의 얼굴에 적중하면서 경기가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에로사는 더이상 저항을 하지 못했고 레퍼리는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승우는 경기 후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팀원들이랑 정확하게 준비했고 그 타이밍에 정확하게 나왔다”며 “UFC 팬들과 소통을 위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