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 최진혁에 "안 잊어줘서 고맙다" 눈물

  • 등록 2014-12-02 오전 7:41:59

    수정 2014-12-02 오전 7:41:59

MBC ‘오만과 편견’(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백진희가 최진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10회에서는 구동치(최진혁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열무(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무는 한별이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지만 과거 동치가 구하려던 아이가 한별이가 아닌 강수(이태환 분)라는 사실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미안해하는 강수에게 “그래도 다행이다. 누구든 이렇게 살아있어서. 한별이가 아니라도 난 정말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열무는 동치에게 “꼭 잡자 우리. 한별이 그렇게 만들고 강수사관님 저렇게 혼자 있게 한 놈 꼭 잡자. 검사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걸리면 꼭 잡아서 벌 준다고 약속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약속한 동치에게 “안 잊어줘서 고맙다. 세상 사람들 다 잊어버리고 전부 지나쳐버렸는데 꼭 붙잡고 있어줘서. 전부터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동치는 “그럼 퉁치자. 이제 너 나 진짜로 믿는 거 아니냐. 믿는 거랑 고마운 거랑 퉁 치자”라고 제안했고 “그만 울어라. 눈 부으면 너무 예뻐져서 안된다”며 열무의 눈물을 닦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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