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킬미 힐미’(사진=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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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이 황정음과 사랑에 빠졌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9회에서는 자신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의 경고에도 오리진(황정음 분)을 향한 사랑을 내보이는 차도현(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현과 오리진이 키스를 나눈 다음 날, 두 사람은 지난 밤의 기억을 떠올리며 사랑의 감정에 얼굴을 붉혔다. 오리진은 도현이 모두 기억한다는 사실에 그를 피하려 했지만 도현은 리진을 따라가 함께 식사를 했고 행복해했다.
리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도현은 그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깨달았고 자신의 인격 중 하나인 신세기에게 “처음으로 용기 내어 얻은 이 행복을 빼앗지 않는다면 약속한다. 다음 생애엔 내 몸과 시간과 기억을 전부 너에게 넘기겠다고. 다음 생애에는 너의 허상이 되어도 좋다고. 그러니 이 사람 앞에 나타나지 않아주기를. 부디 이 사람만은 빼앗지 말아주기를”이라며 진심으로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리진 또한 도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