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화정’ 2회 시청률이 전국 10.5%, 수도권 12.4%를 기록, 전국은 전회보다 0.5%P, 수도권은 0.1%P상승하며, 단숨에 동시간 1위로 우뚝 섰다. 특히 첫 회 방영과 함께 두 자릿수를 돌파한 데 이어 2회에도 시청률 고공 상승을 이어가며 ‘역대급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이 스펙터클한 전개와 명대사, 배우들의 명 연기로 단 2회 만에 믿고 보는 최고의 사극에 등극했다.
광해 역의 차승원은 선조와 명으로부터 무시당해 온 가운데에도 세자로 제대로 인정받고자 했던 광해의 노력과 다짐들이 엇나가며 점점 분노에 찬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승화해 냈다. 여기에 이성민(이덕형 역), 정웅인(이이첨 역), 김여진(김개시 역)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 ‘화정’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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