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유나이티드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북한에 0-7로 대패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조 하위에 머물렀다. 나란히 1승을 챙긴 북한과 필리핀(승점 3)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0의 균형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41분 리국향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줬다.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내준 한국은 후반전에 완전히 무너졌다. 전일청에게 해트트릭을 내줬고 리국향, 허경에게 각각 2골씩 허용했다.
한국은 A대표팀에서 뛰는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가 나섰으나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한국은 오는 9일 인도네시아, 12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