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 "행복할까봐" 최진혁 거절 이유

  • 등록 2014-12-03 오전 8:11:57

    수정 2014-12-03 오전 8:11:57

‘오만과 편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백진희가 최진혁을 밀어내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11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 분)가 구동치(최진혁 분)의 마음을 거절하는 이유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열무는 사건 수사에 더불어 사라진 엄마(김나운 분)를 찾느라 애를 썼고 동치는 “괜찮냐”며 열무를 위로하려 했다. 그리고 아무 대답이 없는 열무에게 “또 말을 씹네. 왜 맨날 내 말을 씹냐. 괜찮냐, 아프냐 해도 점점점. 나 좋냐, 연애하자 해도 다 점점점. 그러다 새로 오는 사수한테도 그러면 안된다”며 걱정을 했다.

그리고 “새로 오는 사수한테는 안 그런다”는 열무의 대답에 “왜 차별하냐. 왜 나한테는 그러냐”며 섭섭해했다.

이에 열무는 “행복할까봐요. 우리 식구 나 때문에 다 저렇게 됐는데 나 혼자 어떻게 행복하냐. 대답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 그러니까 그만하라”며 동치의 마음을 밀어내는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문희만(최민수 분)의 뺑소니 사건 관련 자료를 본 동치가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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