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킬미 힐미’(사진=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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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의 다른 인격 신세기가 분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9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가장 강한 인격인 신세기가 다시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온(박서준 분)을 만난 도현은 잃어버린 과거 시간에 대한 자극을 받았다. 그리고 어린 시절 지하실에서 누군가와 함께 있었던 꿈을 꾸며 괴로워했다.
도현을 발견한 오리진(황정음 분)은 “차도현씨 괜찮냐”며 다가갔고 악몽 속 상황에 취한 도현은 “가지 마. 나랑 놀자”라며 리진의 손을 잡았다. 이에 리진은 도현의 손을 잡은 채 옆에 누워 그를 지켜봤고 잠시 뒤 눈을 뜬 도현에게 “이제 괜찮냐, 차도현씨”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하지만 깨어난 도현은 신세기로 변해 있었고 그의 눈빛을 확인한 리진은 “신세기?”라고 깜짝 놀랐다. 신세기는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네가 왜 차도현 침실에 있는 거냐”며 분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