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윌셔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에 대한 비판은 '우스갯소리'에 불과하다"고 못박고 "아스널은 여전히 매력적인 팀이며 나에겐 완벽한 보금자리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빅클럽. 하지만 올시즌 파브레가스와 나스리, 가엘 클리치(26·맨체스터시티) 등 주요 전력이 이탈하고 팀웍 부재와 부상, 벵거 감독에 대한 비판 등이 겹치면서 팀은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젊은피' 윌셔의 아스널 지지발언은 팀으로서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는 "나는 지금 이순간 아스널에서 정말 행복하다. 나는 이기고 싶고 그 승리를 아스널과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윌셔는 "우리는 지금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벵거 감독도 가혹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빅4로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윌셔는 지난 2008-2009시즌에 아스널 1군 명단에 포함돼 블랙번 로버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를 대신해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나이 16세 256일로 아스널 최연소 기록이다. 현재는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에 있고 내년 2월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