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김동원 감독 실내포차 데이트..."자기" 부르며 뺨에 키스도

  • 등록 2009-02-04 오전 9:01:33

    수정 2009-02-04 오전 9:02:57

▲ 한고은과 김동원 감독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열애 사실이 공개된 한고은과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의 김동원 감독이 소탈한 데이트를 즐겼다.

한고은과 김동원 감독은 3일 저녁 서울 논현동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돌멍게 등 해산물을 안주로 맥주잔을 기울이며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를 했다.

한고은과 김동원 감독은 스쿠터를 함께 타고 이 포장마차에 들어왔다. 한고은은 청바지와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노메이크업에 모자를 썼으며 김동원 감독도 모자를 쓰고 파란 점퍼를 입는 등 평범한 차림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앉아 ‘자기’라고 부르며 담소를 나눴다. 그러다 한고은은 일행이 한명 더 오자 김동원 감독 옆자리로 옮겨 앉았고 이야기를 나누다 김동원 감독 뺨에 가볍게 키스를 하는 등 스스럼없이 애정표현도 했다.

주위 2개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있었지만 이들 커플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여느 연인들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 실내 포장마차 사장도 이들과 안면이 있는 듯 한고은에게는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느냐”며 반갑게 인사를 했고 김동원 감독은 “이번에 찍은 ‘유감스러운 도시’라는 영화가 최근 개봉했다”고 근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고은과 김동원 감독은 12년 전 신인 모델과 CF 감독으로 만나 절친한 동료로 지내다 ‘유감스러운 도시’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함께 일을 하며 연인사이로 발전, 3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한고은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친구사이로 지내다 연인이 된 남자친구가 있다”며 “연예인은 아니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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